GS, 하반기 주가 오를 3가지 이유…목표가↑-대우

대우증권은 28일 GS에 대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또 G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GS리테일 IPO에 따른 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전체 자산가치의 70%를 GS칼텍스가 차지하고 있어 과거 GS의 실적과 주가는 정유 시황에 좌우돼 왔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연구원은 "앞으로 GS의 주가는 정유 시황과 무관하게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GS칼텍스의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 GS리테일의 IPO, 배당 증가 등을 하반기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꼽았다.

그는 "올 9월부터 GS칼텍스의 신규 고도화 설비가 가동돼 GS칼텍스의 설비 효율성은 국내 최고가 된다"고 진단했다. 또 2011년 중 GS리테일의 IPO가 예정돼 있는데 GS리테일의 시가총액이 2조원 내외(GS기대치)로 결정될 경우 GS는 시가총액의 16.8%에 해당하는 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말부터 증가하는 배당도 매력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브랜드 로열티가 2배로 늘어나면서 주당 배당금 역시 현수준에서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