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깜짝 실적' 계속될 듯…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28일 LG이노텍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LG이노텍의 연결기준 전체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영업이익은 9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5%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실적 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는 LED(발광다이오드)와 카메라모듈이 전제 성장과 이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LED 매출은 3분기 35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파주공장의 수율 호전과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에 애플의 아이팟4G에 LG이노텍의 5M급 카메라 모듈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며 " 하반기 매출은 3611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7.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