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Q 깜짝실적 시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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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8일 세아베스틸이 지난 2분기에 깜짝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정욱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2%와 91% 증가한 5000억원과 628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특수강과 봉강 수요가 자동차 중심에서 중장비로 확대된데다, 단가인상 효과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는 상대적으로 탄탄할 것이나,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오는 9월로 예정된 단조투자 관련 본계정 대체로 인한 감가상각 부담은 하반기 수익성을 다소 제한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설비의 감가상각기간 종료로 4분기 감가상각 순증 규모가 29억원에 그쳐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 경신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그쳐 과도한 저평가"라며 "특히 과거 높은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올해 배당수익률은 3.8%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정욱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2%와 91% 증가한 5000억원과 628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특수강과 봉강 수요가 자동차 중심에서 중장비로 확대된데다, 단가인상 효과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는 상대적으로 탄탄할 것이나,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차질과 오는 9월로 예정된 단조투자 관련 본계정 대체로 인한 감가상각 부담은 하반기 수익성을 다소 제한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설비의 감가상각기간 종료로 4분기 감가상각 순증 규모가 29억원에 그쳐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 경신이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그쳐 과도한 저평가"라며 "특히 과거 높은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올해 배당수익률은 3.8%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