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반기 장애인 나눔맞춤훈련생 모집

[한경닷컴] 삼성전자가 장애인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한 하반기 나눔맞춤훈련생 100여명을 모집한다.선발된 이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훈련을 받은 후 고용계약을 맺게 된다.

이번 장애인 맞춤훈련생 선발은 필기시험,직무적성검사,면접 과정을 거치며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18일까지다.훈련분야는 전기전자·OA·정보 분야로 훈련이수 후 삼성전자 경기(수원,기흥)·충남(천안,탕정)·경북(구미) 사업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지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합격 시 훈련비용을 국비에서 지원하며 해당자에 한해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매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나눔맞춤훈련을 통해 343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올 상반기에도 50명이 선발돼 현재 공단산하 5개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맞춤훈련을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 취업을 앞두고 있다.

양경자 공단 이사장은 “나눔맞춤훈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연계해 장애인과 일자리를 나누자는 의미”라며 “더 많은 기업의 참여해 많은 장애인이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