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광교 신분당선 복선전철사업 본격화

[한경닷컴] 2015년엔 서울 강남에서 신분당선 전철을 타고 30분이면 광교신도시에 갈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연장선인 정자~광교 구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29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오는 2015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와 함께 다음달중 용산~강남 구간 민간투자사업(BTO)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완공·개통되면 용산에서 강남을 거쳐 광교신도시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로써 서울 용산에서 수원 호매실지구를 잇는 총 50.4㎞의 신분당선 사업은 △용산~강남(8㎞) △강남~정자(18.5㎞) △정자~광교(12.8㎞) △광교~호매실(11.1㎞) 등 4단계로 추진된다.

구간별 개통시기는 2005년 공사에 들어간 강남~정자구간이 내년 10월께 완공된다.이어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서 수원시 이의동까지 복선전철이 건설되는 정자~광교 구간은 2015년에,용산~강남 구간은 2017년에 각각 개통예정이다.광교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를 잇는 11.1㎞구간은 2014년 이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