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쇼핑·신세계 등 유통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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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신세계 등 유통주 주가가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38분 현재 유통업종지수는 전날대비 2.28%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롯데쇼핑이 전날보다 2만4000원(6.96%) 오른 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CJ오쇼핑(2.22%), 신세계(2.21%), GS홈쇼핑(1.68%) 등도 오름세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실적대비 주가수준)인 276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자회사의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모멘텀도 한꺼번에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유통업체들의 성장률이 높았기 때문에 역기저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7월 소비시장도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근 주가 강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이날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28일 오후 2시38분 현재 유통업종지수는 전날대비 2.28%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롯데쇼핑이 전날보다 2만4000원(6.96%) 오른 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CJ오쇼핑(2.22%), 신세계(2.21%), GS홈쇼핑(1.68%) 등도 오름세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실적대비 주가수준)인 276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자회사의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모멘텀도 한꺼번에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유통업체들의 성장률이 높았기 때문에 역기저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7월 소비시장도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의 경우 최근 주가 강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이날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