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美 출장…에쿠스 출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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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 · 기아자동차 회장이 28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2월 기아차 조지아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5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이날 출국해 앨라배마 · 조지아 등 현지 생산기지와 판매법인,디자인센터 등을 둘러보고 주말께 귀국할 계획이다. 특히 올가을 미국에 처음 선보일 대형 세단 에쿠스의 판매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를 만나 현대차 공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GM 포드 등 미국 경쟁업체들이 위기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현지 대응 전략과 생산 품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 ·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초부터 YF쏘나타를 현지 시장에 투입해 지난달까지 총 6만4197대를 판매했다. 작년 말 선보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 역시 2만대 이상 팔았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 준공과 함께 쏘렌토R 판매를 개시,상반기에만 5만대 이상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렸다.
현대 · 기아차는 올 하반기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스포티지R,K5 등을 잇따라 미국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이 중 에쿠스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정 회장은 이날 출국해 앨라배마 · 조지아 등 현지 생산기지와 판매법인,디자인센터 등을 둘러보고 주말께 귀국할 계획이다. 특히 올가을 미국에 처음 선보일 대형 세단 에쿠스의 판매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를 만나 현대차 공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GM 포드 등 미국 경쟁업체들이 위기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현지 대응 전략과 생산 품질을 집중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 · 기아차의 미국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인식"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초부터 YF쏘나타를 현지 시장에 투입해 지난달까지 총 6만4197대를 판매했다. 작년 말 선보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 역시 2만대 이상 팔았다. 기아차는 조지아공장 준공과 함께 쏘렌토R 판매를 개시,상반기에만 5만대 이상 판매하며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올렸다.
현대 · 기아차는 올 하반기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스포티지R,K5 등을 잇따라 미국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이 중 에쿠스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