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신규서비스 본격화 기대-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변화를 십분 활용하는 신규 사업이 기대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수민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0.9% 감소한 2006억원, 206억원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캐쉬카우(현금창출원)인 학습지와 전집류 실적이 비수기와 월드컵 영향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다만 "웅진씽크빅은 이러한 실적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기존 오프라인 학습지에서 한 단계 진화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합 서비스인 '씽크U수학'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타겟 연령층 확대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온라인·오프라인의 병합의 자기주도학습관인 'IRULE'을 런칭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아이패드용 콘텐츠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3.1%, 3.2%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신규사업 런칭과 아이패드용 콘텐츠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