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할아버지' 동영상 일파만파…사기에 폭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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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역주행 할아버지'라 불리는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역주행 할아버지' 동영상은 27일 오후 서울 강남역 근처의 5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카메라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피해차량은 인도와 인접한 5차로를 달리던 중 도로 한 가운데로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발견해 차를 멈추고 노인을 향해 경적을 두 차례 울렸다.
노인은 멈춰서서 차량 운전자를 노려보다가 자전거를 들어 자동차 앞 범퍼를 들이박았고, 이에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노인에게 항의하자 노인은 운전자를 밀치며 자신이 차에 치었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주행은 엄연한 불법이다", "나이를 헛먹었다", "블랙박스 동영상이 없었다면 누명을 쓸 뻔 했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역주행 할아버지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