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파주 아울렛 착공

[한경닷컴] 롯데백화점은 경기도 파주시에 건설하는 프리미엄 아울렛 착공식을 29일 가졌다.내년 6월 개장하는 이 아울렛은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출판문화정보 국가산업단지 2단계 상업용지에 부지면적 4만㎡,연면적 13만㎡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1~2층에는 해외 명품과 스포츠 브랜드,국내 프리미엄 여성복 등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3층은 레스토랑과 문화시설로 채워진다.지하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롯데 관계자는 “파주시로부터 건축허가와 착공 신고필증을 받고 공사에 들어간 것”이라며 “빈폴 리바이스 등 인기 캐주얼 브랜드는 입점을 확정했으며 해외 명품 브랜드와는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아울렛 부지 인근 의류판매 상인들이 최근 “국가산업단지인 파주출판단지에 아울렛 부지를 내준 것은 무효”라며 토지를 분양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일단 당초 계획한 대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신세계첼시는 롯데 파주아울렛과 5.6㎞ 떨어진 파주시 법흥리 통일동산 8만6000㎡ 부지에 내년 3월까지 프리미엄 아울렛을 짓기로 하고,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