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 풍성‥청약전략은

다음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청약통장 가입자를 위한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섭니다. 장기전세주택과 공공 아파트, 역세권 단지 등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물량이 많아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수도권 거주자들이 서랍속에 있는 청약 통장을 꺼낼만한 알짜 분양물량이 다음달 대거 쏟아집니다. 8월에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가 모두 44곳에서 1만8천329가구에 달할 전망입니다. "강남권 장기전세주택은 물론 서울 주요 역세권 단지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자별로 전략을 잘 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서울 강남권 일대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노려볼만 합니다. SH공사는 강남과 강동, 송파 등에서 시프트 1천9백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1천560가구를 청약저축 대상으로 배정했습니다. 이번 시프트 청약에서는 전용면적 60~85㎡에 대한 소득제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월평균 소득수준을 주의해야 합니다. 올해 초부터 분양이 미뤄졌던 안양시 관양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도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이 이뤄집니다. 다만 관양지구는 66만㎡ 미만 택지지구라서 같은 순위에서 경쟁할 경우 안양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청약부금과 소액 예금 가입자는 서울 역세권 분양단지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건설은 동작구 사당동에서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1가에서 각각 청약부금과 소액 예금자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섭니다. 이밖에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는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재개발 물량을 노려보는 것이 좋은 전략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