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핸들장치 결함···48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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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리콜 소식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또 한 차례 리콜에 들어간다.
30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내 판매된 아발론 세단 및 SUV 랜드 크루저 등 약 48만대에 한해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드러났다. 도요타는 지난 2000년에서 2004년 사이 미국에서 생산돼 해외 판매된 아발론 약 40만대 차량에 핸들 잠금 장치 결함이 생겨 리콜에 나선다. 이 중 미 시장에서 판매된 모델은 37만3000대이고 나머지는 일본 중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요타는 방향조정 장치인 조향 핸들 축에 문제가 발생돼 랜드 크루저 등 8만대에 한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생산된 렉서스 LX470 3만9000대를 포함한다.
현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다면 도요타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진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30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미국 내 판매된 아발론 세단 및 SUV 랜드 크루저 등 약 48만대에 한해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드러났다. 도요타는 지난 2000년에서 2004년 사이 미국에서 생산돼 해외 판매된 아발론 약 40만대 차량에 핸들 잠금 장치 결함이 생겨 리콜에 나선다. 이 중 미 시장에서 판매된 모델은 37만3000대이고 나머지는 일본 중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요타는 방향조정 장치인 조향 핸들 축에 문제가 발생돼 랜드 크루저 등 8만대에 한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생산된 렉서스 LX470 3만9000대를 포함한다.
현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된다면 도요타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진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