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실적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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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KB금융에 대해 올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 2분기 순손실은 3350억원으로 전망치인 순이익 2749억원보다 훨씬 적었다"며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오리엔트조선에 대한 충당금을 8100억원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차 구조조정 충당금도 1840억원이 추가 적립돼, 2분기에는 충당금 잔치를 한 기분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이제 3분기에는 과연 충당금이 얼마나 하락할 수 있을 것인가가 주관심"이라며 "만일 3분기에도 경상적인 충당금이 주는 속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KB금융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줄여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bp 하락했지만 일회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5bp정도 하락한 셈"이라며 "3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도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 2분기 순손실은 3350억원으로 전망치인 순이익 2749억원보다 훨씬 적었다"며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오리엔트조선에 대한 충당금을 8100억원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차 구조조정 충당금도 1840억원이 추가 적립돼, 2분기에는 충당금 잔치를 한 기분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이제 3분기에는 과연 충당금이 얼마나 하락할 수 있을 것인가가 주관심"이라며 "만일 3분기에도 경상적인 충당금이 주는 속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KB금융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줄여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bp 하락했지만 일회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5bp정도 하락한 셈"이라며 "3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도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