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팬미팅, 올림픽공원 대관 거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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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활동 컴백을 앞두고 있는 박재범의 팬미팅이 올림픽 공원 대관심사에서 승인 불가 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다.
오는 8월 28일, 29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릴 박재범의 팬 미팅 투어는 당초 국내 최고의 공연장인 올림픽공원의 대관을 염두해 뒀다. 그러나 올림픽공원 측은 대관 일정이 비어있는 날임에도 불구, 승인을 허락하지 않았다.
올림픽공원 측은 "재범의 전 소속사 JYP의 2PM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2PM 팬들의 피켓 시위와 항의 등 집회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대관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공연장 승인이 불가가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재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중인 재범은 음원 '믿어줄래'를 발표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박재범은 오는 7일 '2010 썸머위크앤티 페스티벌'에서 국내 활동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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