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유진證 정재웅, GS 급등에 '방긋'

3일 코스피 지수가 1790선에 올랐지만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엇갈렸다.

이날 수익률을 가장 크게 끌어올린 참가자는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이다. 유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13.06%로 전날보다 3.69%포인트 올라갔다.정 차장의 보유종목 가운데 GS가 5.54% 급등하며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두산(3.42%), LG(1.76%) 등 다른 지주사들도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지주회사에 대해 시장 안정기에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CJ와 두산을 꼽았다.

송인찬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자체사업 또는 100% 자회사 중에 그룹내 시장을 갖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며 "이들은 꾸준한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신사업 발굴로 추가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안정기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정 차장이 신규로 편입한 중국원양자원과 추가로 매수한 이노와이어리스도 상승해 평가이익이 불어났다.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은 수익률을 전날보다 2.46%포인트 개선시키며 누적 수익으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심 과장은 장초 반 아이마켓코리아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전량 처분해 14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했다. 새로 사들인 송원산업이 추가 상승하며 41만원 가량 평가이익을 냈다. 보유하고 있던 일진디스플레이도 1.60% 올랐다.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도 주력종목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주가 상승에 수익률을 전날보다 1.32%포인트 올렸다. 박 이사는 장초반 삼성SDI를 모두 팔아 160만원 가량 수익을 냈고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일부 처분했다.

송정연 대우증권 온라인영업팀 매니저,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등도 소폭 수익을 올렸다.

반면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이 1%포인트 이상 손실을 내며 누적 수익률 40%대 아래로 내려갔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과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은 소폭 손실을 봤다.한면 서민호 SK증권 부산연제지점장은 탈락 규정인 '누적 손실 25% 이상'에 해당돼 대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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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