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2010 기능성게임 개발캠프' 개최


[한경닷컴]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경기도 및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GDCA)과 공동으로 ‘2010 기능성게임 개발캠프’를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선 참가 학생 50명이 8개조로 팀을 이뤄 비만,흡연,음주 등 청소년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요소들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게임으로 제작하게 된다.경원대학교 컴퓨터 미디어학과와 이화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게임의 스토리 구성,캐릭터 개발,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 등을 도울 예정이다.이번 캠프엔 수잔나 샘스택 오 게임스포체인지 한국지부장,모바일게임제작사인 엔소니의 문성훈 대표를 비롯,서강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학과와 상명대학교 게임학과의 전문 교수진 등 기능성게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우수작품은 게임개발사 메쏘드소프트가 추가 개발해 온라인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훈 회장은 “기능성게임은 게임의 몰입성을 교육 등의 분야에 긍정적으로 활용하자는 역발상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지난해엔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올해는 청소년 건강을 주제로 캠프를 여는 데 이어,매년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기능성게임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그룹은 기능성게임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고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GD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GDCA 및 경기도와 대성그룹이 함께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2010 기능성게임 개발캠프’의 결과물은 다음달 개최되는 ‘KSF2010 경기 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서 게임을 만든 학생들이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