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국산 모바일광고 플랫폼 첫 앱 등장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말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로컬 모바일'의 SDK 배포 이후 이를 탑재한 첫 앱으로 안드로이드 YTN앱이 티스토어에 등록됐다고 4일 발표했다.

YTN앱은 현재 갤럭시A와 갤럭시S에서만 이용 가능하나 넥서스원이나 옵티머스Z 등 다른 제조사 안드로이드폰에 설치 가능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지난 28일 광고 게재 이후 광고 클릭률(CTR)이 일반적인 온라인 광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애드로컬 모바일은 한글 및 지역에 타겟팅된 정보성 광고로 애드몹 광고보다 주목도 및 클릭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스트소프트는 수익 배분에 있어 광고 수익의 60%를 개발자에게 돌려주고, 해외 광고 플랫폼의 2개월 후 정산 보다 한달 빠른 익월 정산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면서 모바일 앱이 새로운 광고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앱을 무료로 배포하면서도 지속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도록 돕고 싶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소프트웨어가 많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