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이어질 듯…외인 포트폴리오 유망주 12選-IBK

IBK투자증권은 5일 외국인 매수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보유 포트폴리오 가운데 투자 지속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종목군 12개를 선별,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한국전력 삼성중공업 한국타이어 두산중공업 웅진코웨이 STX팬오션 대우조선해양 농심 SK네트웍스 오리온 LG패션 한솔LCD이다.이 증권사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7주 연속 한국 관련 펀드로 자금이 유입돼 매수여력이 확보된 상황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순매수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된다면 이들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한국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169개 가운데 이후 외국인의 투자 지속성이 높아 보이는 종목군을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지난달 이후 외국인 순매수 대금과 순매수 수량이 증가했고 최근 5거래일간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군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시장보다 덜 오르고 종목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시장 비중에 못 미치는(underweight) 종목을 골라냈다.

그는 "최근 순환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이 시장 대비 투자비중이 낮고 수익 역시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