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제 몫 하려면 1년 2개월 걸려”

[한경닷컴] 신입사원이 제 몫을 하기까지는 평균 1년 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2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성장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6개월~1년 미만’이 46.1%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6개월 미만’(17.5%) △‘1년~1년 6개월 미만’(14.5%) △‘1년 6개월~2년 미만’(9.2%) △‘2년~2년 6개월 미만’(4.8%) △‘3년~3년 6개월 미만’(3.1%) △‘2년 6개월~3년 미만’(2.2%) 등의 순이었다. 현재 신입 입사자가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50%인 것으로 집계됐다.교육 실시 여부는 기업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외국계기업’의 경우는 81.8%가 실시하고 있었으며 ‘대기업’ 68.8%,‘공기업’ 66.7%로 절반 이상이 실시하고 있었다.‘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45.8%가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전공,직무교육’(78.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인성교육’(44.7%) △‘비즈니스 매너’(26.3%) △‘프레젠테이션 기법 교육’(14.9%) △‘창의력,발상 프로그램’(12.3%) △‘기초소양 교육(인문학,역사 등)’(8.8%) 등이 있었다.

교육 프로그램의 기간은 ‘1개월 미만’(42.1%)으로 실시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계속해서 △‘2개월~3개월 미만’(24.6%) △‘1개월~2개월 미만’(14.9%) △‘3개월~4개월 미만’(6.1%) △‘5개월~6개월 미만’(6.1%) △‘1년 이상’(2.6%) △‘6개월~7개월 미만’(1.8%) 등의 순으로, 평균 2.4개월에 걸쳐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임금을 제외한 1인당 순수 교육비는 평균 182만원이었다.자세히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66.7%)이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미만’(14%) △‘200만~300만원 미만’(6.1%) △‘300만~400만원 미만’(3.5%) △‘400만~500만원 미만’(3.5%) △‘500만~600만원 미만’(1.8%) △‘700만~800만원 미만’(1.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제 몫을 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으로는 ‘성실한 근무태도’(32%)를 첫 번째로 꼽았다.다음으로 △‘뚜렷한 목표의식’(17.1%) △‘패기와 열정’(11%) △‘바른 인성’(9.7%) △‘업무관련 지식’(7.9%) △‘지속적인 자기계발’(7%) △‘원만한 대인관계’(5.3%) △‘도전정신,추진력’(4.8%) 등이 뒤를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