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제 소주에 취할 차례?…진로 4만원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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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이후 국순당이 주춤하는 사이 진로가 연일 상승하며 4만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국순당은 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닷새 연속 하락하며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달 30일 전년대비 1622.5% 급증한 70억원의 영업이익이 담긴 어닝 서프라이즈 성적표를 내놓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반면 진로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만9000원을 터치했다. 진로는 지난 5월18일 3만150원으로 신저가를 찍은 이후 V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반등세는 막걸리 수요의 전월대비 추세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막걸리의 영향이 제한된 데다 내년 소주 가격 인상 등의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진로 주가는 지난 5월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서 적정가격으로 회복하는 중"이라며 "연말 또는 내년 초 주정 가격 인상과 동반한 소주 가격 6% 인상이 예상되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오버행 이슈 해소 등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송 연구원은 진로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국순당은 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닷새 연속 하락하며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달 30일 전년대비 1622.5% 급증한 70억원의 영업이익이 담긴 어닝 서프라이즈 성적표를 내놓았지만 실적 발표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반면 진로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만9000원을 터치했다. 진로는 지난 5월18일 3만150원으로 신저가를 찍은 이후 V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반등세는 막걸리 수요의 전월대비 추세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막걸리의 영향이 제한된 데다 내년 소주 가격 인상 등의 투자 매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진로 주가는 지난 5월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서 적정가격으로 회복하는 중"이라며 "연말 또는 내년 초 주정 가격 인상과 동반한 소주 가격 6% 인상이 예상되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오버행 이슈 해소 등으로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송 연구원은 진로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