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영업 내실화·질적 향상 기대"

현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의 내실화오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천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8%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21%, 9% 확대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창출했다"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대로 슬럿머신 241대의 교체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영업의 내실화와 질적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6월 4일을 기점으로 비인기 머신 68대의 테마를 변경 완료했고 6월 30일 빈자리 확인 시스템 400대 추가 설치를 마무리했다"며 "7월 15일을 기점으로 머신들을 시스템적으로 연결, 잭팟 금액을 키우는 신규 프로그레시브 12대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업 내실화 정책으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12월 경에 잔여 슬럿머신 44대의 교체를 예정하고 있는데 머신 교체 효과는 2011년에도 꾸준히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PBR은 사감위의 규제 발효 시점 이전의 밴드 범위 2.4~3.6배 중 하한선인 2.4배까지 무난히 회복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고 나면 증축될 영업장의 용도 효율화와 중장기적인 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검증받으며 주가의 향방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