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등 자동차株 반등 시도

최근 조정을 받아온 현대차 등 자동차주(株)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현대차가 전 거래일보다 1.05% 오른 14만4500원을 나타내며 닷새만에 상승 반전을 노리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자동차 업종에 대해 주가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 넥센타이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업종은 펀더멘털이 충분히 강하기 때문에 주가 랠리가 곧 재개될 전망"이라며 "특히 현대차는 8월 중순 MD(아반떼 후속) 판매 개시로 상승 여력이 탁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아차는 6월부터 노사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라인업과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해외공장 판매비중, 생산능력 증대로 중장기 전망은 밝다"며 "다른 모든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이미 임금협상과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기아차의 노사협상도 곧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넥센타이어는 2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