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KDB생명 감자 인가

금융위원회가 KDB생명의 감자를 인가했다.

금융위는 9일 제1차 임시회의를 개최해 KDB생명의 3.17대1 감자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KDB생명은 지난 6월 10일 액면가 5000원짜리 보통주 3.17주을 같은 액면가 신주 1주로 발행하는 자본감소안을 결의한 바 있다.

자본감소에 따른 차익 5006억원은 누적결손금 5143억원의 보전에 사용하게 된다.

산업은행에 인수된 뒤 금호생명에서 사명을 바꾼 KDB생명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감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