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사업경쟁력 조사] 본사 규모ㆍ수익ㆍ안정ㆍ장래성 가맹점주가 직접 조사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30년이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시장이 커지면서 기업형 가맹 본사가 생겨나고 창업자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수준 역시 향상됐다.

하지만 가맹본사와 창업자 사이의 끊이지 않는 분쟁과 무분별한 부실 가맹점 양산 등 고질적인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연매출 약 80조원,국내총생산(GDP)의 8.5%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외형적 발전에 비해 질적 수준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은 한국경제 회생의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과 자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사업경쟁력 조사'를 실시,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창업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객관적인 선택 기준을 제시하려고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가맹점주가 수많은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중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업체 선정에 가장 중요한 가맹본사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랜차이즈 본사 규모와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안정성,신뢰도,장래성 등의 만족도를 분석했다. 예비 창업자들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이론적인 분석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현장의 소리를 담으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점과 본사 간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가맹점과 본사 간 신뢰관계가 바탕이 돼야 성공 창업을 이룰 수 있다.

단순히 유행하는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점차 다양화되는 고객의 니즈와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체인 본사의 정책과 지원 혜택을 꼼꼼히 살피는 게 성공 창업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