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송, 중국인이 몰려온다"…'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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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항공운송 업종에 대해 중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만 83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는 등 중국인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면 그만큼 항공사의 이익과 수익성에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은 한국과 중국항공사가 각각 53%, 47%를 점유하고 있어 여행객 증가는 곧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40% 늘어날 것으로 가정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각각 380억원, 476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중국인이 미국 등 장거리 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중국 방문객 증가가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만 83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는 등 중국인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면 그만큼 항공사의 이익과 수익성에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은 한국과 중국항공사가 각각 53%, 47%를 점유하고 있어 여행객 증가는 곧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40% 늘어날 것으로 가정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각각 380억원, 476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중국인이 미국 등 장거리 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중국 방문객 증가가 실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