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강세·北 위험에 상승…1160원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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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8거래일만에 상승하며 1160원대 초반에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62.5원으로 출발해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1163.6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전날 북한이 서해에서 해안포를 발사,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45.19포인트(0.42%) 오른 10698.7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5포인트(0.55%) 상승한 1127.79를, 나스닥지수는 17.22포인트(0.75%)오른 2305.5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달 고용을 비롯한 각 부문의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경기 부양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5개를 제외한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1.64% 올라 상승을 이끌었고 기존 매장들의 7월 매출이 시장예상치인 5.1%를 넘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0.60% 상승했고, 국제 유가가 올라 엑슨모빌과 세브론이 각각 0.77%와 0.71% 올랐다.
휴렛팩커드(HP)는 최고경영자인 마크 허드가 하청계약직 여직원과의 스캔들로 사임한 여파로 7.99% 폭락했다. 이 시작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 달러 환율은 1.3194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86.04엔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밤사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78달러(0.97%) 오른 8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62.5원으로 출발해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1163.6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전날 북한이 서해에서 해안포를 발사,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내다봤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45.19포인트(0.42%) 오른 10698.7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5포인트(0.55%) 상승한 1127.79를, 나스닥지수는 17.22포인트(0.75%)오른 2305.59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달 고용을 비롯한 각 부문의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RB가 경기 부양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 호전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5개를 제외한 25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1.64% 올라 상승을 이끌었고 기존 매장들의 7월 매출이 시장예상치인 5.1%를 넘어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0.60% 상승했고, 국제 유가가 올라 엑슨모빌과 세브론이 각각 0.77%와 0.71% 올랐다.
휴렛팩커드(HP)는 최고경영자인 마크 허드가 하청계약직 여직원과의 스캔들로 사임한 여파로 7.99% 폭락했다. 이 시작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 달러 환율은 1.3194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86.04엔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밤사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78달러(0.97%) 오른 8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