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킹 "원재료 유통으로 첫해 340억 매출 전망"

중초약 기반의 건강보조식품 중국기업 차이나킹은 10일 "동충하초 등 원재료 가공포장 유통사업을 지난달부터 시작해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차이나킹은 "푸젠성(福建省) 내 2개의 동충하초 전문점과 장기 협력관계를 맺었다"며 "㎏당 판매단가는 10만5000위안으로, 7월 한 달간 235㎏을 팔아 2500만위안(약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이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3.3%에 이른다고 했다.왕위에런 차이나킹 사장은 "2011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에 동충하초를 포함한 원재료 유통 매출액은 2억위안(약 342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로 인해 회사의 총 매출액은 10억위안(약 171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충하초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한 제품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으로 원재료 가공포장 유통의 매출총이익률을 2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