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월든힐스' 잔여분 청약 14.5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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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판교신도시에 지어지는 고급 타운하우스 '월든힐스'의 잔여세대 분양이 1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월든힐스' 잔여세대 151채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2200여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300채 규모인 월든힐스는 지난 5월 청약에서 최고 68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미계약분이 151채 남았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B5-1블록조차 98채 중 9채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B5-2블록은 102채 가운데 55채가 미계약됐고,B5-3블록은 102채 중 87채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B5-2블록은 사무실 형태의 평면이,B5-3블록 연립형은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평균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인기 블록,인기 평형 중에서도 당첨자 자금사정으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이 적지 않았다"며 "국내 수요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평면을 가진 B5-2블록을 제외하고는 분양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선정은 블록별 · 주택형별 구분없이 접수를 받아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순번을 정한 뒤 우선 순번부터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월든힐스' 잔여세대 151채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 2200여명이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300채 규모인 월든힐스는 지난 5월 청약에서 최고 68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미계약분이 151채 남았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B5-1블록조차 98채 중 9채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B5-2블록은 102채 가운데 55채가 미계약됐고,B5-3블록은 102채 중 87채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B5-2블록은 사무실 형태의 평면이,B5-3블록 연립형은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했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평균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인기 블록,인기 평형 중에서도 당첨자 자금사정으로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이 적지 않았다"며 "국내 수요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평면을 가진 B5-2블록을 제외하고는 분양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선정은 블록별 · 주택형별 구분없이 접수를 받아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순번을 정한 뒤 우선 순번부터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