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휴대폰 필요없어"…비즈니스위크, 유명인들 소개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사진)과 미 프로농구팀 뉴저지네츠의 구단주인 러시아 갑부 미하일 프로호로프,PBS 토크쇼 진행자 트래비스 스마일리의 공통점은 뭘까. 휴대폰 사용을 '거부'한다는 점.비즈니스위크는 "미국에서만 2억8000만명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대에 아직도 버핏 회장처럼 꿋꿋이 휴대폰을 갖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미국에서 가장 배타적인 클럽'이라고 표현했다.

토크쇼 진행자 스마일리는 2년 전 휴대폰을 체크하지 않고서는 전화번호나 약속 등을 기억할 수 없게 됐다는 것에 깜짝 놀라 휴대폰을 없앴다. 아프신 존 래드산 윌리엄미첼 법과대학 교수는 학교로 오기 전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미 정보부와 법무부에서 근무하며 휴대폰 없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캘리포니아 라베른대의 인문과학대 학장인 조너선 리드는 휴대폰 없이 여행하는 것을 즐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