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서 월간 판매 첫 1위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 중 월간 기준으로 첫 판매 1위에 올랐다.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전년 동기(5천124대) 대비 105% 증가한 총 1만50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판매량을 제외하고도 단일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는 씨드(3천253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3천205대), 스포티지(1천677대)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시보레(8천986대), 르노(8천574대), 도요타(8천251대)를 따돌렸다. 1~7월 누계로도 5만6천231대를 판매해 시보레(6만1천996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