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즈벡 나보이 프로젝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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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보이 프로젝트를 가속화합니다.
나보이 프로젝트는 대한항공이 위탁경영을 맡은 우즈벡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 공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물류 노선 개발 뿐만 아니라 공항 배후 단지까지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대한항공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나보이 공항에서 두나라 주요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이 공항 화물터미널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13만5천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서는 나보이 화물터미널은 연간 10만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은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라 최대 50만톤 처리 능력까지 단계적으로 증축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나보이를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 공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인천을 출발해 나보이를 경유하는 노선을 늘려왔으며 현재 주9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화물터미널이 들어섬에 따라 올해 추가 노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