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기업인 특별사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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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기업인의 광복절 특별사면이 확정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경제인에 대한 사면은 경제회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경제계가 경제발전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기업인 사면조치가 우리 사회의 화합은 물론 경제활력 회복과 기업인의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이를 환영한다"며 "사면된 기업인들이 투자확대와 고용창출, 새로운 시장개척 등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도 "경제인에 대한 정부의 사면조치를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가 화합과 소통을 이뤄내고 사면된 경제인들이 경제발전에 매진해 일자리 창출과 세계시장에서 수출경쟁력 제고에 더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이들 3개 경제단체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중순 이 고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경제인 78명의 광복절 특별 사면을 청와대에 공동 건의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