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농무부, 세계 밀 생산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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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가 2010~2011년 세계 밀 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 농무부는 12일(현지시각) 8월 농산물 수급 전망을 발표, "2010년, 2011년 세계 밀 생산량을 6억4573만 톤으로 예상, 7월 전망보다 2.3% 하향 수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하향 전망은 세계 주요 밀 수출인 러시아에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심각, 밀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미 농무부는 러시아의 밀 생산량을 4500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7월 전망치보다 15.1%나 떨어진 수치다.
이어 역시 심각한 가뭄이 닥친 카자흐스탄과 호우 피해를 겪은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을 각각 17.9%, 15% 하향 조정했다.한편 미 농무부는 2010~2011년 밀 가격이 부셸당 4.7~5.5달러 50센트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미 농무부는 12일(현지시각) 8월 농산물 수급 전망을 발표, "2010년, 2011년 세계 밀 생산량을 6억4573만 톤으로 예상, 7월 전망보다 2.3% 하향 수정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하향 전망은 세계 주요 밀 수출인 러시아에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심각, 밀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미 농무부는 러시아의 밀 생산량을 4500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7월 전망치보다 15.1%나 떨어진 수치다.
이어 역시 심각한 가뭄이 닥친 카자흐스탄과 호우 피해를 겪은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을 각각 17.9%, 15% 하향 조정했다.한편 미 농무부는 2010~2011년 밀 가격이 부셸당 4.7~5.5달러 50센트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