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대출 20조원 돌파

은행들이 지난 2월 도입한 코픽스(COFIX · 자금조달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이 6개월여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15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8조7000억원 수준이던 코픽스 연동 대출 잔액은 지난달 20조원을 넘어섰다. 한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은 6월 말까지 매달 4조원 이상 늘었다"며 "지난달 말 잔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는 기존 양도성 예금증서(CD) 연동 대출에 비해 0.3~0.7%포인트 낮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