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휘발유가, 0.9원 오른 1717.9원


8월 둘째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의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0.9원, 1.7원 오른 리터당 1717.9원, 1514.6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등유는 변동 없이 리터당 1075.5원에 판매됐다. 이 같은 보합세는 7월 말까지 소폭 등락을 지속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리터당 1783.2원), 제주(1750.8원), 강원(1727.4원) 순으로 비싸게 나타났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로 리터당 1696.2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측은 최근 국제유가가 주요국의 경기지표 및 석유수급 상황에 따라 큰 폭으로 등락, 국내 석유제품 역시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