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18일 불시에 15분간 민방공 대피훈련

[한경닷컴] 서울시는 을지연습 기간(17~19일) 중인 오는 18일 시 전역에서 적의 공습상황을 가정한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비상사태에 대비한 시민 대응능력과 안전·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시간을 예고하지 않고 불시에 시행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 동안 △보행자는 가까운 지하대피시설 등으로 신속히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며 △직장,가정,학교에서는 라디오 훈련 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줄 것을 당부했다.사전 계획된 민방위대원 3~4년차가 대피 훈련에 참여하면 민방위교육을 받은 것으로 대체 인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17일 오전 11시20분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18일 오후 2시30분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테러 대비훈련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장애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