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자회사 덕에 실적호조

[한경닷컴] 일진그룹 지주회사인 일진홀딩스(대표 허정석)는 2분기에 4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올 1분기 순이익(37억원)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일진전기는 이로써 상반기에만 총 8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작년 연간 순이익(85억원)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뒀다.
일진홀딩스 관계자는 “주요 자회사인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 실적이 급격히 호전되면서 지주회사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일진전기는 2분기에 매출 2832억원,영업이익 192억원을 올렸다.이는 1분기에 비해 각각 24%와 81% 증가한 실적이다.일진다이아몬드도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15% 증가한 219억원,영업이익은 25% 증가한 56억원을 2분기에 기록했다.
허정석 일진홀딩스 대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회사들의 사업효율성을 높이고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