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차관, "제2의 르네상승 만들겠다"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이 일로 평가받겠다며 지경부에 제2의 르네상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취임식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면서 "선진국만 공략해서는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아프리카와 중아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 차관은 "지경부가 과거 70년대 산업화 수출시대를 주도했던 영광을 누렸다"면서 "제2의 르네상스를 다시 여는 밀알이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취임식을 마친뒤 기자들을 만난 박 차관은 "중국이 엄청난 물량과 속도로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했는데, 최근 부작용도 꽤 나타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가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을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면서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