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2Q 어닝 쇼크…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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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진홍국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7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49.5%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고, 미래나노텍이 그동안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이어간 점을 감안하면 어닝쇼크"라고 판단했다. LCD(액정표시장치) 전방산업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광학필름의 출하량 감소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LED(발광다이오드) TV용 제품의 판매 부진, 원재료비 상승 등이 실적부진의 원인이란 분석이다.
진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LCD 시장의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 미래나노텍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고객사가 삼성전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내 LED TV용 광학필름 점유율이 확대되거나 업황 회복으로 LED TV 출하량이 호조세를 보일 경우, 미래나노텍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진홍국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7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49.5% 감소해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고, 미래나노텍이 그동안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이어간 점을 감안하면 어닝쇼크"라고 판단했다. LCD(액정표시장치) 전방산업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광학필름의 출하량 감소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LED(발광다이오드) TV용 제품의 판매 부진, 원재료비 상승 등이 실적부진의 원인이란 분석이다.
진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의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LCD 시장의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현재 미래나노텍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고객사가 삼성전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내 LED TV용 광학필름 점유율이 확대되거나 업황 회복으로 LED TV 출하량이 호조세를 보일 경우, 미래나노텍의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