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신입사원 행군 통해 1440만원 기부

대신증권(회장 이어룡)은 17일 신입사원 극기훈련으로 실시된 '사랑의 산악행군' 행사를 통해 적립된 성금 1440만원을 북한 지원단체인 '민족사랑나눔'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행군행사는 신입사원들에게 상생과 도전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 행사는 신입사원들에게 직장인으로서의 자세를 정립하고 각오를 다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사랑의 행군에는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72명의 신입사원이 참여해 무박 2일로 40km를 걸었다. 신입사원 한 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 적립해 총 1440만원의 성금이 적립됐다.

김호준 대신증권 기획실장은 "이번 성금기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 및 임산부 등을 지원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상생의 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