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새 역사 샤롯광장, 20~29일 미디어 아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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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역사의 롯데백화점 샤롯광장이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꾸며진다.
예화랑은 18일 준공되는 청량리 민자역사 앞 광장에서 설치 작가 최종범씨의 '빛의 흔적'을 주제로 한 '미디어 폴'프로젝트를 20일부터 열흘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 초 작고한 이숙영 예화랑 대표가 생전에 기획한 신개념 미디어 아트다. 최씨의 미디어 폴 'choi57'은 가로 1.3m,세로 5.2m 크기의 LEC 타워 7개를 통해 빛과 소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민자 역사 앞 광장을 장식하게 된다. 영상과 사운드를 시청각적으로 제시하는 퍼포먼스(비주얼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최씨는 "건축물에 이뤄지는 경관조명 연출 방법의 하나인데 일반 경관 조명이 건축물의 외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라면 미디어 폴은 건축물 앞 광장을 일종의 캔버스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가로등 · 전봇대 · 표지판 등으로 구성된 광장을 하나의 구조물로 통합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 갤러리도 개관 기념전으로 김환기,박수근,이중섭 화백 등 한국 근대미술 대표 작가 3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거장의 숨결'전(20일~9월26일)을 연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예화랑은 18일 준공되는 청량리 민자역사 앞 광장에서 설치 작가 최종범씨의 '빛의 흔적'을 주제로 한 '미디어 폴'프로젝트를 20일부터 열흘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 초 작고한 이숙영 예화랑 대표가 생전에 기획한 신개념 미디어 아트다. 최씨의 미디어 폴 'choi57'은 가로 1.3m,세로 5.2m 크기의 LEC 타워 7개를 통해 빛과 소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민자 역사 앞 광장을 장식하게 된다. 영상과 사운드를 시청각적으로 제시하는 퍼포먼스(비주얼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최씨는 "건축물에 이뤄지는 경관조명 연출 방법의 하나인데 일반 경관 조명이 건축물의 외관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라면 미디어 폴은 건축물 앞 광장을 일종의 캔버스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가로등 · 전봇대 · 표지판 등으로 구성된 광장을 하나의 구조물로 통합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 갤러리도 개관 기념전으로 김환기,박수근,이중섭 화백 등 한국 근대미술 대표 작가 3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거장의 숨결'전(20일~9월26일)을 연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