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폭 다소 축소…풍력주 '약세'

코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14%) 오른 476.7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81억원, 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이 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속, 건설, 화학, 통신서비스, 금융 등이 하락하고 있다. IT(정보기술)부품, IT 하드웨어, 인터넷, 비금속, 운송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오름세다.태웅을 필두로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부진한 실적에 급락세다. 태웅과 현진소재가 5%대 내리고 있고, 평산, 용현BM, 성광벤드 등 역시 1∼4%대 하락하고 있다.

다음은 자회사 미국 라이코스 매각에 대한 증권사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9개 등 4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1개 등 49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