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항노화 제품 개발 합작법인 설립

BRC·호주社 25%씩 출자
고려제약,BRC,호주의 메딩크 등 3개사가 공동출자한 합작법인 '리치 100 플러스 N'이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리치 100 플러스 N은 고려제약이 50%,BRC와 메딩크사가 각각 25%씩을 출자했다.

합작회사는 앞으로 DNA손상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호주의 연방연구기관인 CSIRO(Commonwealth Science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zation) 연구소를 통해 특화 개발된 종합영양제를 생산,한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박상훈 고려제약 대표는 "앞으로 의학적 근거를 베이스로 한 제대로 된 항노화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출자에 참여한 회사인 BRC는 가천길재단이 IBM,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이 회사는 생명공학기술(BT),정보기술(IT),나노기술(NT) 분야의 연구 클라스터를 만들어 신약과 의료기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메딩크는 리치100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호주의 항노화(안티에이징) 전문그룹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