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역원 '비리' 고발 유서 남기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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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외주청소용역업체 직원이 업체의 비리를 폭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청소용역원 A모씨(59)가 자택 창고 기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입고 있던 바지 뒷주머니에서 상납과 관련된 유서를 발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지봉투 표면에 작성된 유서에는 '용역업체 책임자가 상남을 하면 편한 곳으로 근무를 지정해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서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동료 4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로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수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7일 경찰에 따르면 청소용역원 A모씨(59)가 자택 창고 기둥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입고 있던 바지 뒷주머니에서 상납과 관련된 유서를 발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지봉투 표면에 작성된 유서에는 '용역업체 책임자가 상남을 하면 편한 곳으로 근무를 지정해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서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동료 4명을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로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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