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업실적+지표 개선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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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호실적과 경기지표의 개선에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03.84포인트(1.01%) 오른 10405.8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3.16포인트(1.22%) 상승한 1092.5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57포인트(1.26%) 올라 2209.44로 장을 마감했다.월마트 등의 대형 소매체인들의 실적 개선 소식과 호전된 경기지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해소시키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두배 이상 넘어서는 수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대비 0.2% 올랐다.
월마트와 홈디포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각각 전일대비 1.21%와 3.39% 올랐다.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7센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홈디포도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2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71센트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최대 비료업체인 포타쉬코프는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제시한 주당 130달러의 인수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27.65%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3달러(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03.84포인트(1.01%) 오른 10405.8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3.16포인트(1.22%) 상승한 1092.54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57포인트(1.26%) 올라 2209.44로 장을 마감했다.월마트 등의 대형 소매체인들의 실적 개선 소식과 호전된 경기지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경기 둔화 우려를 해소시키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두배 이상 넘어서는 수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대비 0.2% 올랐다.
월마트와 홈디포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각각 전일대비 1.21%와 3.39% 올랐다.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97센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홈디포도 올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72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71센트를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최대 비료업체인 포타쉬코프는 호주 광산업체 BHP빌리튼이 제시한 주당 130달러의 인수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27.65%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3달러(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