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SUV 차종 24만3000대 리콜

안전벨트 결함 가능성 제기

제너럴모터스(GM)가 안전벨트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4만3000대의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17일(현지시간) GM이 이 같은 결함 우려가 있는 2009년~2010년형 크로스오버 SUV의 리콜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미국에서 판매된 새턴 아웃룩을 포함 시보레 트래버스, 뷰익 인클레이브, GMC 아카디아 등이다. 이 중 수 천대는 캐나다 멕시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에 수출됐다.

GM은 안전벨트의 걸쇠 부분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을 때도 적당히 잠긴 것처럼 작동하는 잠재적 결함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량 충돌로 인한 벨트 결함의 사례는 아직 없었다고 밝혔다.

GM은 이달 안으로 서비스 딜러점에서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내용을 통보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