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뮤지 UV, '강촌 기사식당'서 첫 공식 행사 "기사님! 스크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net 'UV 신드롬'이 이번에는 행사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반 시장이 주저앉은 요즘, 많은 가수들에게 행사는 돈벌이이자 가장 큰 생계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 때문에 대다수의 가수들이 TV나 라디오를 통해 행사에 대한 애착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으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행사 수입 정도에 따라 가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유세윤, 뮤지의 남성 듀오 UV는 "행사가 돈벌이라는 생각은 지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내 음악을 알든 알지 못하든, 불특정 다수의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거듭 강조하며 "손 끝 마이크의 떨림이 존재하는 한 내 행사는 계속될 것이다"라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이런 UV가 야심차게 잡은 공식 첫 행사는 다름아닌 '강촌기사식당'. 주소가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매니저와 달리 "제대로 가고 있다"며 만족해 하는 UV는 이날 기사 식당을 찾은 기사님들을 위한 열띤 공연을 펼쳤다.

"기사님 스크림~!"을 외치는 UV는 즉석에서 62번 째 생일을 맞은 기사님을 위한 특별 공연은 물론 기사 식당 주인 내외, 홀 담당 아주머니, 주방장 아주머니들을 공연 세션인마냥 차례로 소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날 첫 기사 식당 행사에는 손님들은 물론 문 앞에 몰린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UV는 "지금까지 했던 어떤 공연보다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재미있는 무대였다"고 전했으며 UV 제작진 역시 "행사의 참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UV의 공식 첫 행사 '강촌 기사식당' 공연 현장은 18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