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13일 만에 공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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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외부활동을 13일 만에 공개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8 · 15경축사에서 통일세 논의를 제안한 이후 북한 급변사태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1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경희극 '산울림'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조선중앙통신이 완공 단계인 함경남도 금야강발전소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한 이후 공개활동 보도가 뚝 끊겼다. 특히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연속 나흘간 함경남도 지역의 산업시설을 시찰한 이후 공개활동이 끊겼다가 13일 만에 함흥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보도돼 이달 들어 함경남도에 계속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13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경희극 '산울림'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조선중앙통신이 완공 단계인 함경남도 금야강발전소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전한 이후 공개활동 보도가 뚝 끊겼다. 특히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연속 나흘간 함경남도 지역의 산업시설을 시찰한 이후 공개활동이 끊겼다가 13일 만에 함흥에서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보도돼 이달 들어 함경남도에 계속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