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유리, 3Q 이후 본격 실적개선…목표가↑-이트레이드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삼광유리에 대해 "올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미국 코스트코(미주지역 주요 유통채널)의 글라스락 매장 재고 모델 교체로 지난 2분기 중 1.5개월 분의 출하량이 감소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 6월 중순부터 출하가 재개되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68%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오는 9월 글라스락 논산 신공장(기존 인천공장 생산능력의 2배)의 완공에 힘입어 글라스락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논산 신공장은 하루평균 글락스락을 180톤 가량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글라스락 수출량도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