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8살 연하? 요즘은 12살 이상이 대세” 웃음 만발 결혼 기자회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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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바람남’ 방송인 이휘재가 뭇 여성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이휘재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8살 연하의 플로리스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5일 전격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휘재는 19일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예비신랑으로서의 모습과 소감, 그리고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휘재는 “어제는 정말 ‘결혼하는 거 맞냐’라는 문자를 많이 받은 거 같다”면서 “마흔 전에 결혼하게돼 천만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휘재는 “무술감독 정두홍, 이훈과 만들었던 헬스클럽이 있는데, 그곳에서 알게된 후배 트레이너 소개로 1년 전 첫 만남을 가졌다”면서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특히 “사실 예비신부는 나에 대해 ‘긴가 민가’한 눈치였다. 솔직히 6, 7번 만날 때까지 손도 못 잡아 ‘이 친구에게 문제가 있나’ 싶었다”라고 연애 초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을 하기 전 과거 MBC 여의도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하던 이휘재는 “여자친구가 서태지 팬으로 그곳에 왔었는데, 나는 내 팬인 줄 착각했었다”면서 “‘오빠 팬 아닌데요’ 그래서 ‘너는 나를 왜 안좋아하냐’라고 버럭했다더라. 나는 기억에 안나는데 그것이 우리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소개하던 이휘재는 “본인은 회사사람들이 황신혜를 닮았다고 했다던데, 내가 보기에는 머리 묶은 아사다마오 같다”면서 “내 이상형은 전지현인데, 이상형과 결혼은 별개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8살 연하의 매력적인 신부와의 세대 차이에 대해 "전혀 없다. 사실 나는 72년 12월 생이고, 그녀는 80년 2월 생이다. 달로 따지면 6살 차이다"라면서 "요즘은 뭐 12살 이상이 대세인데, 나는 뭐…"라고 얼버무려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계 이바람’으로 통했던 이휘재는 “사실 예비 장모님이나 장인어른이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첫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실제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셨다”면서 “여자친구도 과거 여자들에 대해 질문하곤 하는데 나는 무조건 기억에 안난다고 넘어갔다”라고 말해 다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휘재는 “앞에 ‘4자’가 붙기 전에 결혼하게돼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 서로가 서로에게 약속한 부분 잘 지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아들이고 딸이고 낳고 잘 살테니 지켜봐 달라. 2세는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다. 나이가 많다”라고 개그맨 출신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
이휘재는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8살 연하의 플로리스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5일 전격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18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휘재는 19일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예비신랑으로서의 모습과 소감, 그리고 연애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휘재는 “어제는 정말 ‘결혼하는 거 맞냐’라는 문자를 많이 받은 거 같다”면서 “마흔 전에 결혼하게돼 천만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휘재는 “무술감독 정두홍, 이훈과 만들었던 헬스클럽이 있는데, 그곳에서 알게된 후배 트레이너 소개로 1년 전 첫 만남을 가졌다”면서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특히 “사실 예비신부는 나에 대해 ‘긴가 민가’한 눈치였다. 솔직히 6, 7번 만날 때까지 손도 못 잡아 ‘이 친구에게 문제가 있나’ 싶었다”라고 연애 초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을 하기 전 과거 MBC 여의도에서의 첫 만남을 회상하던 이휘재는 “여자친구가 서태지 팬으로 그곳에 왔었는데, 나는 내 팬인 줄 착각했었다”면서 “‘오빠 팬 아닌데요’ 그래서 ‘너는 나를 왜 안좋아하냐’라고 버럭했다더라. 나는 기억에 안나는데 그것이 우리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예비신부에 대해 소개하던 이휘재는 “본인은 회사사람들이 황신혜를 닮았다고 했다던데, 내가 보기에는 머리 묶은 아사다마오 같다”면서 “내 이상형은 전지현인데, 이상형과 결혼은 별개인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8살 연하의 매력적인 신부와의 세대 차이에 대해 "전혀 없다. 사실 나는 72년 12월 생이고, 그녀는 80년 2월 생이다. 달로 따지면 6살 차이다"라면서 "요즘은 뭐 12살 이상이 대세인데, 나는 뭐…"라고 얼버무려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계 이바람’으로 통했던 이휘재는 “사실 예비 장모님이나 장인어른이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첫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실제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셨다”면서 “여자친구도 과거 여자들에 대해 질문하곤 하는데 나는 무조건 기억에 안난다고 넘어갔다”라고 말해 다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휘재는 “앞에 ‘4자’가 붙기 전에 결혼하게돼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 서로가 서로에게 약속한 부분 잘 지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아들이고 딸이고 낳고 잘 살테니 지켜봐 달라. 2세는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다. 나이가 많다”라고 개그맨 출신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